악기로 고운심성 키운다
의령초교, 특기적성교육 중간발표회 가져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5일
의령초등학교(교장 이용옥)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특기적성 교육활동’의 중간 발표회를 지난 7월 16일 군민회관에서 가졌다. 정혜진·이선희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영남 사물놀이(노수현 외 19명)△정구부의 라켓을 이용한 스트레칭(이동곤 외 15명)△관악합주(김수현 외 36명) 등 3개 부문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특히 관악부는 플롯 2중주, 클라리넷 연주, 앨토 색소폰 연주 등 총 8개 부문에서 솜씨를 펼쳤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쑥스러워하는 한편 서툰 솜씨일 지라도 맡은 바 최선을 다했고, 사회를 맡은 학생들은 낯설기만 한 금관·목관 악기의 특징과 쓰임새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더욱 유익한 자리가 됐다. 이용옥교장은 “시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플롯·색소폰 등 관악기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학생 때 배운다는 것이 학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또한 학생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운 심성을 길러주어 인성교육 차원에서 아주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초등학교에서는 올 3월부터 특기적성교육으로 컴퓨터, 정구, 사물놀이, 관악부를 운영하고 있다. 관악부의 경우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타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원자를 모집해 이달 26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김용란기자·ysrh@naver.com>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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