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초등학교(교장 김형규)는 지난 6일 급식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용덕초등학교와 자매결연한 정곡면 쉼터 재활원 및 관내의 독거노인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교생 50여명과 교직원 20여명이 모여 약 2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은 "옷에 양념을 묻혀가며 생전 처음으로 김장을 하는 거라 힘들긴 하지만 친구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즐겁다. 그리고 내가 담근 김치가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와 늘 봉사활동을 다니던 복지기관에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규 교장은 "오늘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로서 조금이나마 정을 나누고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8일 월요일에 복지기관과 각 가구로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