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또 다른 자랑스런 이름 공동브랜드 ‘토요애’가 28일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 제10회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지자체 부문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수상으로 의령군은 2007년도 산업자원부 주최 ‘제9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농수산식품부 주최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원예브랜드 부문 우수상을 합쳐 전국 자치단체 공동브랜드 중 최초로 브랜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을 통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디자인의 개발 및 관리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지자체 및 유공자에 대하여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로서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디자인 경영부문, 디자인 공로부문, 우수디자인 기업, 우수디자이너 등을 선정하게 된다.
토요애는 브랜드 탄생 연령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령이 전국적으로 이름난 도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브랜드의 엄격한 품질관리, 군과 농협의 행·재정적 뒷받침, 농산물 유통혁신에 대한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의령군은 인구 3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농업을 중시하는 농촌마을이라는 소박한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새로움을 향한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정신, 그리고 디자인을 의령군 발전의 전략적 경영 수단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고객에게는 기쁨을 드린다는 확고한 디자인 경영정신을 표방하고 있다.
토요애 브랜드는 청정농산물 먹거리뿐만 아니라 호국문화관광 볼거리에 각종 농촌체험 휴식의 놀거리까지 더해져 의령군의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이번 수상과 최근의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현재 추진 중인 군과 농협, 생산자가 함께 만드는 시군 유통회사 설립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을 수상을 계기로 의령군 전체를 가족사랑으로 디자인하고 토요일에는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토요애의 철학과 농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