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면 종합 1위, 의령읍 2위 차지
재경의령군향우와 의령군민이 함께하는 제1회 재경 의령군향우 한마음체육대회가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시공무원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재경향우와 조진래 국회의원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한 의령군내 13개 읍·면 기관단체장 및 군민, 이상열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장, 노재옥 재부 의령군향우회 상임부회장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윤학근)가 고향군민들을 초청하여 재경향우들과 서로 격려와 화합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향우회원간의 단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하여 열려진 이 행사는 제1부 입장식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부 체육대회, 공연, 노래자랑 순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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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학근(왼쪽)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는 이종환(오른쪽) 삼영화학그룹 회장 | 윤학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53년 재경 향우회 사상 처음으로 체육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서로를 밀고 당기며 서로를 사랑하고 화합하는 향우회로 발전시켜 고향 의령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고향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삼영화학그룹 회장으로서 2002년 사재 6천억원을 출연해 동양 최대의 장학 재단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을 창립해 매년 150억원을 장학사업에 쓰면서 세계 일등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이종환 회장을 우리 고향의령이 낳은 4대인물 중 유일한 생존자로서 향우 및 군민들은 물론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의 추앙을 받는 분이라고 소개해 향우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과 같은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하여 지역향우와 군민이 뜻을 함께 한다면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행복도시 의령의 희망은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군정에 대한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축구PK, 릴레이, 투호 등을 겨뤄 유곡면이 종합 1위, 의령읍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