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직전회장 등 공로·감사패 수상
지정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구병회·31회) 제13차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지정초등학교 교정에서 350여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본회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하신 선배님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차원에서 24회 이전 기수의 회원을 ‘원로 동문’으로 모시겠다.” “지난해 취임사에서 밝혔던 ‘동문을 찾아가는 회장’이 되도록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노력하여 회원을 최대한 증가시키겠으며, 또한 본회의 좋은 점은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점차적으로 시대정신에 맞게 젊고 맑은 동문회의 길로 서서히 변화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젊은 동문님들의 발언권이 존중되고, 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로패는 이인호(29회) 직전회장, 강준기(26회) 전 간사, 박순제(37회) 전·현 부회장이, 감사패는 지난해 행사 주관기수인 제35회 동기회(회장 오출세)가 각각 받았다.
한편 부회장, 총무, 간사를 역임한 분은 자문위원으로, 각 기수 회장과 총무는 각각 당연직 부회장과 이사로 추대키로 했으며, 사무국장을 신설하고 그 아래 총무차장, 재무차장, 홍보차장을 두기로 하는 등의 회칙개정이 있었다.
2부 각 기수대항 노래자랑에서는 32회부터 46회까지 각 기수별 대표 1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결과 1등 이미연(곡명: 새벽길·41회), 2등 박말선(곡명: 밤이 무서워·36회), 3등 진덕규(곡명: 사는 동안·37회)씨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는 압력 밥솥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진공청소기를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각종 경기대회에서는 배구 1등 40회, 윷놀이 1등 25회, 홀·짝수 기별대항 줄다리기는 짝수기의 승리로 끝났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