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22일 홍의장군 곽재우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천강’에 대한 학생 독후감 공모의 상금과 수상인원을 대폭 늘려 공모전을 전국규모 대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1592년 4월 22일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을 소재로 한 역사장편소설이 지난 7월 나옴에 따라 학생들로 하여금 나라를 사랑하는 충의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독후감을 공모하고 있다.
군은 전국 초 중 고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소설 ‘천강’ 독후감 공모의 마감일(9월 3일)을 앞두고 응모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독후감 공모에 대해 상금과 인원을 변경하여 크게 늘렸다.
대상 1명에 대한 상금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데 이어, 최우수상은 3명에 각 50만원으로 늘렸고, 우수상은 6명에 각 30만원, 장려상은 15명에 각 20만원으로 늘렸다. 그리고 입선을 추가했는데 30명에 상금이 각 10만원이다.
독후감은 초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6매 내외로 쓰면 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10매 내외로 쓰면 된다. 반드시 학생 본인이 자필로 작성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그 결과를 9월 19일 의령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시상은 오는 9월 27일 11시 30분 곽재우 장군의 탄신다례 봉행 후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 의령군청 문화체육과 전화 055-570-2441로 문의하면 된다. 소설 ‘천강’은 “시대가 낳은 영웅 곽재우”란 부제가 붙었다. 책은 서울에 있는 ‘개미’ 출판사에서 냈으며, 작가는 박정수 소설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