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중촌마을 폐품 모아 경로잔치 ‘훈훈’
지난 3일 중촌회관서 동네 노인 등 46명 모여 3년째 선행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12일
주민들이 폐품을 모아 모은 돈으로 마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3년째나 열고 있는 곳이 있어 여타 마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칠곡면 중촌리(이장 이동준) 중촌회관에서는 중촌리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날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노인들을 위해 열린 이번 잔치에는 마을 노인들과 동네 주민 등 46명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이동준 이장, 전절남 새마을협의회장, 전병선·신형태 반장 주선으로 마을주민들이 올 봄 6차례에 걸쳐 모은 빈 농약병, 술병, 고철 등을 모아서 번 수익금과 마을주민들의 기금으로 치러졌다. 또한 마을 부녀회에서는 음식준비 등을 협조하는 등 주민 모두가 함께한 마을잔치였다.
중촌리에서는 3년째 재활용품 모으기 수익금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데 이제는 마을 노인들이 버려진 병이나 박스 등을 보면 돈이 된다는 생각에 모아둔다고 한다. 이동준 이장은 “앞으로는 폐비닐도 수집할 계획입니다. 고철, 빈 음료수병 등 버려지는 자원을 모으니 마을은 깨끗해지고,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잔치를 할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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