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및 녹지 환경 만들기
의령군은 10개년 계획으로 총 527억여 원을 들여 소환경, 경관,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공원 및 녹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녹지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점적 녹지를 광역적인 녹색벨트로 연결함으로써 생태적, 경관적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동시에 군민들의 녹지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주)하우엔지니어링(책임연구원 김운숙 조경기술사)에 용역을 의뢰, 오는 2017년까지 10개년 목표로 하는 ‘의령군 녹지네트워크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은 지난 4일 김채용 군수와 (주)하우엔지니어링 용역팀을 비롯해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네트워크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자문위원과 부서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된 녹지네트워크 구축계획은 중심녹지축, 거점녹지축, 연결녹지축의 3가지 주요 녹지축을 설정하여 연차별로 녹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녹지자원의 보전 및 이용측면의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것이다.
중심녹지축 조성사업은 의령군의 중추적 녹지축을 형성하는 수계, 산악, 중규모 이상의 공원 및 도시 숲 조성을 내용으로 하며, 미집행 근린공원 조성, 벽계관광지 정비사업, 의령천변 녹지사업 등이 주요 계획으로 들어 있다.
거점녹지축 조성사업은 도심내외의 주요 녹지 거점으로 소공원, 마을숲, 관광지, 주택지 녹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가례교변 체육공원, 부림면 지혜천주변 공원, 중촌마을숲 정비사업, 호암생가 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연결녹지축 조성사업은 선적 연결녹지축을 형성하는 가로변 녹화 및 정비, 가로변 담장허물기, 하천변 녹화를 주요 내용으로 신반정보고 담장허물기, 자굴산관광순환도로 녹화, 자전거도로변 녹화, 신반램프 정비, 유곡천 캠핑장 녹화, 남강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녹지네트워크는 쾌적한 녹지 공간을 확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함은 물론 중앙단위에서 추진하는 도시림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