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김채용 군수.여맹식 직전회장
공로패-허준영.공형식.이근오 씨 수상
재부 의령군향우회는 5월 24일 11시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제3운동장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 직전의 임원회의에서 의결된 성종락 회장, 정원식.공용석 감사 등 임원의 유임 추대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컸던 김채용 군수와 여맹식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허준영 직전 재부 칠곡면향우회장, 공형식 재부 대의면향우회 총무, 이근오 재부 낙서면향우회 상임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성종락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비록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무리 생활이 고달파도, 아무리 어려운 일을 겪어도 포근하고 따뜻했던 어머니 품을 언제나 잊지 못하듯이 우리가 나서 자란 고향 땅 ‘의령’은 아련한 추억과 영원한 그리움의 원천이다.”며 “고향의 비약적인 발전과 모든 향우 여러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부산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부쩍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동향의 정을 나누고 굳센 결속과 화합을 다지며 우리 부산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온 52년 역사의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며 “늘 저에게 격려와 용기를 보내 주고 계신 고향 선.후배님들께 그동안 추진해 온 부산의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경제 중흥시대를 열어서 보답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은 “재부 의령군향우회는 향우 회원 간에 고향의 따뜻한 정과 추억을 함께 나누면서 친목과 결속을 새롭게 다지는 큰 울타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부 의령군향우회가 고향 발전과 향우간의 단합, 향토애를 결집시키는 구심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의령인의 품위와 기상을 잊지 않는 자랑스러운 회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는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이순호 의령군 기획감사실장, 남의천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부회장, 조영호 재경 의령군향우회 감사, 이진 재마.창 의령군향우회장, 남택일 재양산 의령군향우회장, 정곡면 한소리 풍물패(단장 전병욱), 남기청 전 도의원, 허방전.강인규 전 군의원, 남기 정곡면 이장단장, 이근철 재부 함안군향우회장 등 내빈 및 향우 1,100여명이 참석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