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등학교(교장 문철수) 체육관의 개관식이 지난 9일 오후 김채용 군수를 비롯해 권태우 도의원, 각급 기관장, 동문,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육관은 연면적 1천157㎡, 바닥면적 750㎡의 크기로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체육관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을 도입, 총사업비 15억9천200만원을 들여 피로티 공법으로 지난해 10월 착공돼 이날 개관하게 됐다.
체육관의 1층은 군으로부터 6억원을 지원받아 급식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의령고등학교는 체육관의 이름을 이종환 선생의 호인 관정(冠廷)의 정(廷)자, 이병철 선생의 호인 호암(湖巖)의 암(巖)자를 따고 집이라는 관(館)자를 붙여 정암관(廷巖館)으로 지었다고 안내장을 통해 밝혔다.
정암(廷巖)은 의령고인은 뜻을 세우고 노력하여 그 분야에 우뚝 솟아라라는 지표이고, 정암관(廷巖館)은 그 지표를 성취하는 의령고인이 되기 위하여 심신을 수련하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의령고등학교는 설명했다.
체육관은 학교행사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도 개방돼 다목적회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