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우 직판장 설치 등 76종의 축산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FTA 체제 대응 및 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축산사업의 비중을 전년 대비 30% 늘리기로 했다.
군은 먼저 의령 칡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급육판매 확대를 위한 직판장설치에 6억4천만원, 농가에서 의령축협을 통한 칡한우 출하 및 1등급 생산 시 장려금 두당 각 20만원, 섬유질 고급육 생산사료 10만원 지원 등 군 예산 10억원을 유통활성화 추진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 옥수수 가격폭등 대비 조사료이용 확대사업 7종에 13억원을 투입하고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제거를 위한 가축분뇨처리시설사업 6종에 7억여원, 가축전염병 예방위주 방역체계구축사업 5종에 4억 6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자돈인큐베이터, 재해예방알림이, 안정화음원이용시설, 자동빗솔, 자가발전기, 에어쿨 등 첨단시설 14종에 8억원을 투입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안전고품질 축산물생산, 젖소번식능력향상 발정탐지기, 세족기, 축사파리구제, 가축분뇨 효율개선, 악취저감시범사업 등 13종에 대하여 7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대상자의 공정한 선정을 위하여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축산단체대표, 읍면산업담당주무관, 가축방역단을 대상으로 축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축산단체대표로 구성된 농정심의회 축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농가를 선정하기로 했다.
축산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군 농정과(570-4140), 읍면사무소로 문의한 후 오는 27일까지 사업장 관할 읍면 산업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