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에만 승용차 이용토록
의령군은 군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주차 편의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18일부터 공무원들의 청사주차장 이용을 엄격히 제한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요일제로 운영하던 승용차 이용방식과는 상관없이 전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도록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종전 60면의 민원인 주차장을 군청광장 전역인 93면으로 확대지정하고 타 지역에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은 의령천 둔치주차장이나 멀리 떨어진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관내 거주 공무원들은 출장 업무 외에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직속기관이나 사업소, 읍면 직원도 해당되는 것으로 군청 방문시 차량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공익요원이나 산불감시, 용역업체 직원도 마찬가지이다.
김채용 군수도 출퇴근시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겠다며 직원들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다니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건강도 챙기고 관내현황도 살펴 주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