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 11월로 경상남도 문화재지정 예고기간을 거쳤던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의 탐진안씨 종택과 안준상 고택, 안호상 고택, 안범준 고택 등 4채<본지 2007년 12월 14일 1면 보도>가 지난 5일자로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들 고택은 20세기 초 건립한 것으로 이에 따라 근대한옥의 특징을 고스란히 되살리고 이 지역 입산 문화역사마을 가꾸기사업과 맞물려 의령을 관광자원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지난해 7월 이들 근대한옥에 대해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문화재자료 지정서 부록에 따르면 입산리 탐진안씨 종택은 1906년 부농계층에서 건축한 근대한옥으로 입지와 배치, 건물구성에서 부농주택의 특징을 보이고, 특히 안채는 전통적인 상류주택의 건축형식을 토대로 종가의 상징성과 합리성 및 가사작업의 효율성을 반영하여 건축한 것으로 평면구성 및 구조면에서 20세기 초 근대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산리 안준상 고가는 1903년에 건축되어 입산마을 부농주택의 원형으로, 입산리 안호상 고가는 근대 초기 경남지방 부농주택의 건축적 특성을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입산리 전통가옥 내역
종별 |
지정번호 |
문화재명 |
수량(면적㎡) |
소유자 |
소재지 |
문화재자료 |
437 |
의령 입산리 탐진안씨 종택 |
1동(안채)(2,128) |
안호종 |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 177-1 |
438 |
의령 입산리 안준상 고택 |
1동(안채)(1,438) |
안덕균 |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 175 |
439 |
의령 입산리 안호상 고택 |
1동(사랑채)(999) |
안경홍 |
의령군 부림면 177-3 |
440 |
의령 입산리 안범준 고택 |
1동(사랑채)(625) |
안범준 |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 14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