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노후 불량주택의 지붕개량사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어 이 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군은 올해 노후 불량주택 지붕개량사업을 당초 50동에 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지붕개량희망 수요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희망자 접수결과 사업물량 50동의 6배가 넘는 328동의 희망자가 접수됐다.
군은 연초 지붕개량사업의 확대실시를 추진하라는 김채용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하반기 추경에서 1억5천만원의 예산확보를 통해 추가로 100동의 사업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붕개량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가구당 150만원씩이 보조된다.
군은 오는 22일까지 희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건물용도가 주택이 아닌 부속건축물과 건축물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부속건물도 주요도로변에 위치해 미관개선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 사업대상에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