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오는 10월 자굴산 순환 관광도로 개통에 발맞춰 가례면 서암저수지 상부지역일대에 5만여㎡ 규모의 수생식물원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자굴산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 수가 증가 할 것으로 보고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례면 괴진리와 개승리 일대 유휴지에 수질정화 수생식물을 심어 관광수익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맑은 물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생식물원 예정부지는 농촌공사가 45,798㎡, 의령군이 4,526㎡를 보유중인데 군은 기반조성비에 1억5천만원, 수생식물 식재비에 4억5천만원, 탐방로 조성에 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수생식물원이 조성되면 연근을 활용한 연잎밥 연자죽 연주스 등 식용품 개발로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서암저수지 위편 축산농가의 부유물 등 환경저해 요소를 제거해 청정의령이미지 제고에도 순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와함께 인접해있는 부채박물관과 목도식물원, 체험관광농원, 아자촌 농촌체험마을, 여농미술관 등의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