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의령군부군수에 조기호(53·趙琪鎬) 전 창녕군부군수가 지난 2일 취임했다.
조 부군수는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김채용 군수의 군정철학을 뒷받침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복지 의령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부군수는 지난 75년 9급 공채로 당시 진양군 이반성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남도청 기획관리실 지역경제국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92년 5급으로 승진해 밀양군 문화공보실장, 도 지역경제국 경영지도계장 민방위비상대책과장 도지사비서실장 법무담당관 공보관을 거쳐 2006년 창녕군부군수를 지냈다.
진주농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을 거쳐 경남대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은 학구파로 원만한 성격에 예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은 부인 이외숙씨(52)와 1남1녀.
한편 전임 박수조 부군수는 이에 앞서 이임식을 갖고 장기교육 파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