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4대 후반기 의장 ``추대`` 난항
3대 후반기 의회 ``편가르기``불명예 재연 우려
박해헌(발행,편집인) 기자 / 입력 : 2004년 06월 16일
제4대 의령군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2년)가 오는 6월 30일로 끝남에 따라 후반기 의장선거를 둘러싸고 출마 예상 군의원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반기 의장직을 맡아온 전정 의원(칠곡)이 후반기 의장선거에 불출마를 공언한 상태에서 물밑 선거전을 펴고 있는 의원은 재선 2명, 초선 2명 등 총 4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제4대 군의회 개원일(2002. 7. 9) 하루 전후로 전체 군 의원 13명이 교황선출방식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반기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특히 군 의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정례회 개회를 계획하고 있어 이 기간을 통해 이번 선거와 관련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견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번 선거가 자칫 동.서 편가르기 등 갈등으로 후유증을 앓았던 3대 후반기 군의회의 불명예를 재연할 개연성이 없지 않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4대 군 의회 출범 당시 ``전반기 집행부에 참여한 의원은 후반기에 참여하지 말자``는 의원간의 묵계가 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대는커녕 일부 의원들이 동.서지역간 ``자리 안배론``을 앞세워 과열 경쟁의 선거전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후보자도 없고 정견발표도 없이 전체 의원들이 각자 지지하는 의원의 이름을 무기명 비밀투표인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으로 선출하는 현행 의장단선거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북 정읍시 의회를 비롯한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의장 입후보자는 선거일 하루 전에 공식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직전 입후보자의 정견발표를 듣고 의원들이 투표에 임하도록 관계 조례를 개정하고 있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 여론이다. |
박해헌(발행,편집인) 기자 /  입력 : 2004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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