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용덕초등학교(학교장 김형규)가 지난 20일 연말연시를 맞아 쉼터재활원(정곡면)과
독거노인(용덕면)들을 방문해 위로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용덕초등학교는 해마다 연말이면 관내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쉼터재활원과 용덕면 독거노인을 방문해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7일 용덕어울마당의 일환으로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개최한‘사랑의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주위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쌀, 전기매트, 이불, 농산물 상품권 등을 마련했다.
김형규 교장은 “큰 금액이 아니라서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학생들이 보고 느껴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 다음에는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학생들에게 이웃을 돌아볼 줄 알고, 서로 사랑하고 보살피는 마음을 길러주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