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회장 윤재환)의 문예지 ‘의령문학’ 제11호(도서출판 경남,2007.12.10)가 발간됐다.
윤재환 회장은 이 책의 권두수필 ‘창간호를 내는 기분으로’ 제하의 글에서 “우리는 10년 전 봄인 4월에 아주 척박하고 메마르던 의령이라는 땅에 문학의 씨앗을 뿌렸다. 그리하여 11호라는 이름을 얻어냈다. 이제 어엿함이 느껴진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꽃을 피워 나가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의령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의령의 문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책은 2007년 의령문학을 빛낸 시인으로 윤재환(제26회 동백예술상 문학부문 본상 수상), 장인숙(제1회 한비작가상 시부문 수상), 이미순(제4회 풀잎문학상 대상 수상) 씨 등 3인을 소개하고, 제35회 의병제전 기념 시화전,제8회 한우산 철쭉제 글짓기대회 등 2007년도 의령문협의 활동상을 화보로 담았다. 또한 회원들의 시,수은 물론이고 출향문인들의 시.시조 초대석을 만련하고 여기에 김두만.김사균.백한이.이광석.허만길 씨 등의 작품도 소개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