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내년도 예산이 2천327억1천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07년 당초예산보다 12.8% 증가한 것으로서 일반회계 1719억2천900만원, 특별회계 607억8천500만원이다.
지난 5일 제165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군은 이같이 제안설명 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보건분야 330억원, 농업 임업분야 66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25억원, 맑은물 공급 등 환경사업분야 200억원, 문화체육관광분야 75억원 등이다.
이날 김채용 군수는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07년은 민선4기 군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지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며"새해에는 장기적인 비전을 정립하고 실천하기위해 7대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대 역점시책은 ▲균형과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새로운 산업입지 확충과 지역경제 활력회복 ▲찾아서 보살피고 함께 나누는 참 복지 실천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정웰빙 의령 보전 ▲친환경 고품질 으뜸브랜드 농업 육성 ▲전통과 역사 향기담은 문화관광 기반구축 ▲신뢰와 감동의 군민중심 자치행정 실천 등이다.
군은 내년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긴축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기초노령연금제 도입 등 사회복지분야와 농가소득증대 및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분야 활력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 경정예산을 최대한 절감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및 문화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등 예산편성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은 내년부터는 사업별 예산제도를 운영하여 예산운용과정에서부터 재정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열리는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회부돼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군의회는 200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의령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안, 200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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