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의령군에서 제일 건강한 어르신은 누구일까.
의령군보건소는 10월 9일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노후에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내 만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2007년 어르신 건강실천대회’를 개최, 건강노인선발대회를 가졌다.
의령군 종합복지관(다목적 운동장)에서 개최한 이날 건강노인 선발대회에는 김채용 군수를 비롯,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전국 각지의 향우 노인 등 1천800여명이 참석, 노인 한마음 축제와 함께 병행 실시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열린 건강노인 선발대회에서 군내 가장 건강한 노인으로 으뜸상 정대호(85·부림면), 장수상 한순이(89·의령읍), 이부귀(87·대의면), 무병상 문인순(가례면)·유경분(유곡면) 등 모두 13명의 어르신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번 건강노인선발대회는 예비심사와 건강검진을 거쳐 본선에 오른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장기자랑, 건강노인 선발 및 시상식 등을 갖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의령군보건소는 지난 2일까지 대회 참가신청을 받아 보건소에서 1차 건강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5일 의령덕영내과의원에서 심전도 등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해 우수 건강노인 13명이 최종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다.
특히 9일 최종 결선에서는 노인건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들이 건강검진결과 및 최종 장기자랑을 비롯, 사고력, 표현력, 행동능력, 신체외형 등 엄격한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종합 채점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으뜸상과 장수상 수상자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경남도 주관 건강노인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