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한시협회 봉산음사(회장 성규만, 유곡면)가 주최하는 제17회 전국한시백일장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부산 자성대공원내 영가대에서 열린다.
이번 백일장은 인성을 함양하고 유교를 진흥하여 우리의 전통예절을 지켜 나가는데 이바지하고, 또한 도덕성을 회복하여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문화창달과 후진양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주최측은 취지를 설명했다.
시제는 일반부는 당일 발표하고, 학생부는 원경로효친(願敬老孝親)이다.
이 행사 대회장인 성규만 회장은 원로교육자인 동시에 서예가로서 ‘필법교본’을 발간한 바 있고 국제퇴계학회 부산연구소 이사로서 퇴계사상연구와 학술교류에 일익을 하고 있다.
특히 성규만 회장의 대표작인 ‘성학십도(聖學十圖)’가 국립중앙민속박물관, 도산서원,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곡부사대학교, 일본 구주대학 등에 보존돼 퇴계선생 유학의 요체를 알리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