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와 상의하여 구체화노력
- 군내 8·15 행사가 점차적으로 봄, 가을로 바뀌고 있는데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이 날을 기리기 위해 대동동창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본교 졸업 횟수로는 어언 8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이번 15회차의 기록은 1977년 제2대 권수기 회장님 때부터 2년마다 격년제로, 현재까지 이르는 횟수가 되었습니다.
부림초등 동창회 행사는 지역 최대 행사 중 하나이자 전국적으로도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하는 행사입니다. 부림초등 8·15 행사는 이처럼 남다른 역사와 역할이 있는 만큼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계속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 대동동창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이기 때문에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는데
▲부림초등 8·15 행사에는 경향 각지에서 2천여명이나 모이는 규모 있는 행사입니다. 이날은 대동동창회 행사의 차원을 넘어서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지역축제의 성격을 지니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대동동창회는 지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동동창회의 순기능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신임 회장으로서 단체를 이끌 방향은
▲저의 외조부님은 1923년 4년제 제1회 졸업생이시며, 저의 백부님은 1927년 6년제 제1회 졸업하셨고, 저의 부모님은 제16회, 17회 졸업생이십니다.
본교 개교 1회 때부터 친가 외가 어른들 모두가 부림 초등 출신이심이 보통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깊은 인연을 소중히 여겨 조상님을 받드는 마음으로 유서 깊은 훌륭한 전통을 지키며, 또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점진적으로 계승 발전토록 하겠습니다.
- 지역발전에 힘을 보탠다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상을 선후배님들과 논의하여 구체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은
▲젊은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이 대동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며 훌륭하신 선배님들에 대한 우리들의 본분일 줄 압니다.
여러 선후배님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대동동창회 고문님들과 고령의 대선배님들께서는 더욱더 건강하셔서 저희들을 지켜봐주시고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질책하시고 지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