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생 종합체육대회 의령군 종합 8위
열악한 연습환경서도 금23개, 은 23개, 동 13개 획득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19일
의령군이 2004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군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주, 창원, 마산, 진해, 김해 등 5개시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3개를 획득 총점491점으로 8위를 차지,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성적이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총 20개 시군에서 6,360명의 선수 및 임원이 30종목의 경기에 참여했으며, 의령군은 남산초등학교 외 16개 초·중학교에서 17종목(육상, 수영, 태권도, 정구, 탁구, 농구, 양궁, 배드민턴, 테니스, 사격 등)에 110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특히 남산초등학교에서 금메달 9개 등 총2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8위의 성적을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의령교육청관계자는 대부분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선수들의 운동환경이 열악함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육상종목의 경우 공설 운동장에 타이탄 트랙이 조성돼 있지 않아 선수들이 모래 먼지를 마시며 연습을 하고 있고, 시합을 며칠 앞두고 진주, 함안 등 트랙이 조성된 곳으로 전지 훈련을 가는 형편이다. 그나마도 다른 시군의 장기적응 훈련에 비하면 훨씬 적은 횟수이며, 트랙이 갖춰질 가례 공설운동장이 어서 조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양궁과 수영은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연습공간이 전무하여 양궁 선수들은 추운 겨울에도 시린손을 불어가며 연습을 하고 있고, 수영선수들은 매일 진주까지 가서 연습하고 있다. 의령교육청은 이런 악조건에 학생 수 부족으로 선수층까지 얉은 의령군에서 종합 8위에 오른 것에 만족하며, 내년에도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 체육지도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회를 대비해서 전략 및 훈련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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