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함안·합천 선거구 후보자 공천 총선 D-35 후보구도
한나라당 김영덕·열린우리당 권욱 민주당 김영래·자민련 박희원 민주노동당 조현기·민주공화당 조국제 무소속 김판식 씨 등 7명 각축전 양상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3월 12일
국회가 지난 9일 합천을 기존의 의령·함안에 통합해 한 선거구로 획정하는 등의 선거법 등 정치개혁 3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각 정당은 4.15 제17대 총선 D-35전후하여 의령·함안·합천 선거구 후보자 공천을 거의 확정, 이 지역에서는 총 6명의 정당 공천(예상)자와 1명의 무소속 후보예정자간의 표심잡기 각축전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후보자 공천에서 탈락한 윤한도 현 의원의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경우 이 지역에서의 선거전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가능성도 높다. 현재 각 정당이 의령·함안·합천 선거구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예정자를 공천 완료한 내용을 보면 한나라당의 김영덕(함안) 변호사, 열린우리당의 권욱(합천) 전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 본부장, 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은 김영래(함안) 전 함안 JC회장 등 3명에다 곧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자민련의 박희원(의령) 영진요업 대표, 민주노동당의 조현기(함안) 의령·함안·합천 민노당위원장, 민주공화당의 조국제(의령) 민주공화당의령·함안·합천지구당위원장 등 3명, 그리고 지난해 연말 의령군 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장에서 명퇴하고 일찌감치 “낡고 부패한 정당에 때 묻히기 싫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나름대로 표심잡기에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김판식 씨 등 총 7명의 후보예정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김영덕 후보공천자의 경우 윤한도 의원과의 불편한 관계 정상화 후 지난 16대 총선 때 의령·함안지역에서 출마한 경험과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높은 이 지역의 정서를 기반으로 표심을 파고 들 것으로 보여진다. 한나라당이 공천에서 탈락한 윤한도 의원의 재심요구에서도 재 여론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김영덕 씨의 공천을 거듭 확인했으나 윤 의원측에서는 이를 승복하지 않고 “조만간 이 지역의 당직자 여론을 청취한 후 경우에 따라선 무소속 출마도 불사”란 태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영덕 씨는 이러한 당내 후보자 공천 후유증을 슬기롭게 풀지 못하면 아직도 경남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지는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권욱 씨와 힘든 표 대결을 할 수밖에 없다는게 지역민의 일반적인 지적을 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권욱 씨는 이번 선거는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쌓여있기 때문에 인물위주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과거처럼 조직과 돈선거보다는 새 사회건설에 동참할 정신적 지지자를 파고들면 때묻지 않은 자신의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이 선거구에서의 총선대결구도에 대한 지역민의 대체적인 여론은 한나라당의 굳치기에 열린우리당의 도전이란 2대 빅게임에다 군소 정당 후보자들과 무소속 후보자의 빅게임 틈새 공략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이 지역 총선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은 어느 때없이 힘들고 어려운 선거전에 임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러나 선전 여하에 따라 득표력도 그 만큼 높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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