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읍·면정 합동보고회
.jpg) 의령군은 지난 1월 25일 군수의 읍·면 순시에 따른 시간과 인력,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정 및 읍·면정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의령읍 국밥촌 조성, 낙서면 자연늪지 확장으로 친환경 관광지 개발, 궁류면 민속제품 생산 사업단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이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채용 군수와 전 실과 사업소장, 제훈 군 의회 의장과 군 의원, 도의원, 군 단위 기관단체장, 농공단지 대표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합동보고회는 지난해 군정 성과와 2007년도 군정목표, 역점 시책 등을 설명하고 의령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장이 읍면별 사업과 추진방향 등을 보고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지난해 군정 성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안정 대책 강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1차산업 육성,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는 미래형 도시건설, 향토문화 창달과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보전, 수요자 중심의 밝고 건강한 복지사회 건설, 지방분권과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 군정실현 등을 꼽았다.
또 올해 군정 목표를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의령’으로 내세우고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서민생활 안정,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친환경 고품질 과학영농, 미래를 준비하는 쾌적하고 균형 있는 지역 개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청정환경 조성,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사회 실현, 신뢰와 감동의 자치행정 실천 등을 2007년도 군정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또 미래 의령의 비전으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문화유적지 관광자원화, 함양·의령·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첨단 산업단지 조성, 대단위 연수·연구단지 조성, 고소득 작목 개발, 판매 체계 구축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고회 이후 건의 사항을 받는 등 질문을 받고 군민들의 자유로움 참여의 시간을 가지기로 해 이날 군민들의 기대가 많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고회만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 군수가 읍·면을 순시한다고 밝혀 읍·면 순시에 따른 시간과 인력,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린 보고회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