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테니스협회 소속인 이근웅(38·의령군청근무)·김미숙(37·지적공사근무)씨 부부가 지난 12월 3일 창원 시립코트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8회 경남부부테니스 연합회장배 전국대회 개나리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씨 부부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함안군 연합회장배쟁탈 함안아라제 B조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가능성을 보였다.
매일 새벽 부부가 함께 운동을 시작한지 불과 3년 6개월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내 주위의 축하는 물론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남부부테니스연합회의 주관으로 전국의 내노라하는 56개팀이 4개조로 나눠 치러진 경기로 이씨부부는 정천현·송은화부부를 접전 끝에 6대 4로 이겨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씨는 “이 우승으로 테니스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의령에 테니스의 저변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