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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상수도 전문요원 1명뿐 환경전문인력 확충 시급

예산부족 이유 문제 터지면 '인재'
구룡공단은 악취 등 피해 많아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의령 상수도 관리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전문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식수관리를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구룡공단의 폐수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잦은가 하면 특정업체 주위에 있는 사업장 근무자들이 악취·매연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1회 군의회 임시회 김재목(지정면)의원은 "군내 3개 취수장에 2천만원 상당의 검사 장비를 갖추고도 전문 인력이 없어 1일 검사 6개 품목 등의 검사를 못하고 관리에도 소홀해 먹는 물 문제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상수도관리지침에 명시된 인원을 조속히 배치하라"고 지적했다.
 현재 군내에 이러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관련 학과를 나온 군 담당 상수도 관리요원은 1명, 이밖에 7명의 일반근무자가 부림·우곡·서동취수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그러나 정수생산용량에 따른 상수도관리지침에 따른 군이 보유해야할 인원 14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IMF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감축됐고 전문요원의 충원은 반드시 필요해 2차례에 증원 안을 상부에 제출했지만 군의 예산 확보 등의 이유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령읍 구룡공단 내 폐기물소각 D업체 주위 사업장 근무자들은 "D사와 근처 사료공장에서 배출하는 악취와 매연으로 직장 생활이 어려운 지경이고 이들 업체에서부터 거리별로 화장지를 이용해 먼지 색깔을 비교하면 매연의 정도를 알 수 있다"며 "흐린날 군수가 현장에 와 10분만 있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군의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 소각장 업체의 폐수 배출에 대해 물 오염도에 대해 본지가 의령종합환경관리소에 조사 의뢰한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35mg/ℓ로 기준치(40mg/ℓ)보다 낮지만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군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망된다고 할 수 있다.
 소각장 업체 관계자는 "인근 사업체의 이같은 민원을 알고 있지만 업체 특성상 가동이 제대로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수차례의 조사에서 밝혀지듯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낙동강환경관리청과 검찰 등 합동 단속시 의령천의 COD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치 40mg/ℓ)는 22.3mg/ℓ와 6.3mg/ℓ로 기준치에 못 미쳤다"며 "구룡공단 내 몇 개 업체가 악취 등의 피해 사례를 호소해 와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에 조정·신청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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