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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성> 缺損兒童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역경(易經)의 서괘전(序卦傳)에는 "먼저 천지가 생긴 후에 만물이, 그 후 남녀가, 그 후 부부가, 그 후 부자(父子)가, 그 후 군신이, 그 후 상하존비의 직분이, 그 후 비로소 예의가 각각 생겼다."고 한다. 실로 부부는 인륜의 기초가 됨을 말해 주고 있다.▲인륜의 기초란 예기(禮記)의 혼의(昏義)편에 나오는 "남녀유별(男女有別),부부유의(夫婦有義),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정(君臣有正)"인 것이다. 그러함에 맹자(孟子)는 등문공상(?文公上)편에서 이같은 "인륜으로 인간의 대도(大道)를 가르쳐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금수(禽獸)와 같다"고 강조했다.▲인류진화의 역사과정을 보더라도 인륜은 부부에서 조단(造端)되며, 그 원천은 부부금슬(夫婦琴瑟)에 있음을 부인 못한다. 맹자가 양혜왕(梁惠王)편에서 "안으로는 부인의 원성을 없게 하고(內無怨女) 밖으로는 남편의 일자리를 있게함(外無曠夫)"을 모범적인 인정(仁政)이라고 지적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교육의 요무(要務)는 인륜을 바로 세우(正人倫)는 데 있다. 조선시대에 성균관 내에 명륜당(明倫堂)을 설치한 것은 인륜을 바로 세우자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른바 호애호경(互愛互敬)이다.이는 바로 부부간 백년호합(百年好合)의 지름길이다. ▲오늘날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이것은 호애호경할 줄 모르는 그들이 얼마나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가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혼 등에 의한 결손가정의 결손아동들이 문제다.의령에도 이런 아동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결손아동들이 비타협,비협조,도벽,폭력 등 성격으로 사회적 교호작용에 역행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학교·사회적 책무가 크다. |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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