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전교생 27명인 의령중학교화정분교장(교감 정호경)이 최근 각종 대외 행사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 까지 이틀간 김해지역에서 개최된 ‘2006 경남중등학예 발표대회’에 화정중 학생 10명이 참가해 9명이 입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의령은 백일장, 미술 분야에 18명과 풍물 1팀(4명) 등 22명이 참가해 8개의 상을 거머쥐게 된 것.
그중 화정중학교는 희곡에 김춘희(3년) 학생이 차하, 디자인에 구하영(2년) 학생이 입선, 공예에 조준상(3년) 학생이 입선, 판화에 이호상(3년) 학생이 입선, 전통합주에 류병걸 외 4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량상을 수상했다.
의령 8개의 상중 5개의 상을 화정중학교 학생들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화정중학교는 지난 10월 11일 진주학생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의령교육장기 수영대회’에서도 여자 100m자유형에 최선미(2년) 학생이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평형 200m, 400m 경기에서 김보경(1년)학생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화정중학교 정호경 교감은 “인구의 급감으로 여러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들려 올때 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학교로서 마음에 먹구름이 끼는 듯하다”며 “하지만 학생들을 통해 작은 학교에서도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볼 수 있다. 우리학교의 이런 작은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6 경남중등학예 발표대회’에는 화정중학교 학생 외에도 시조부분에서 정은하(의령여중 3년) 학생이 차하를, 꽁트부분에서 이경미(의령여중 3년) 학생이 장원을, 서예부분에서 이해인(의령여중 3년) 학생이 입선을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