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지난 3일 제6회 달군달아 수박축제가 의령천 둔치 일대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이날 관심을 끈 행사는 '왕수박 선발대회'와 '큰수박 선발대회'였다. '왕수박 선발대회'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대상으로 크기, 당도, 색깔, 모형, 껍질두께, 과육상태 등을 비교해 선발하고, '큰수박 선발대회'는 모양과 당도 등을 무시하고 가장 무거운 수박을 선발했다. 이번 수박축제에는 17.6㎏의 무게를 자랑하는 큰수박이 전시되기도 해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수박축제는 오전 10시부터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에 기원무, 부채춤 공연 등이 열리고 기념식과 이벤트,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또 이벤트 행사로는 수박 빨리 먹기, 수박 씨 멀리 뱉기, 왕수박큰수박 시상식 등이 열렸다. 이밖에도 우수 문양수박 전시, 수박요리 전시, 우수농자재, 종묘 전시 및 판매, 의령 특산물 직판 및 홍보, 짚공예 전시 및 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박축제 제봉모 위원장은 "수박축제가 단순히 지역특산품 홍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촉행사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왕수박 선발 △대상 임택(의령 정암)-당도 13.0°Brx, 무게 12.2㎏ △금상 김종열(정곡 가현)-당도 12.2°Brx 무게 12.0㎏ △은상 제영준(지정 성당)-당도 13.0°Brx 무게 11.5㎏ △장려 노복수(용덕 교암)-당도 12.9°Brx 무게 11.1㎏ ◇ 큰수박 선발 △대상 양재명(용덕 소상)-무게 17.6㎏ △금상 지용길(의령 중동)-무게 17.4㎏ △은상 김우균(용덕 소상)-무게 17.2㎏ △장려 임택(의령 정암)-무게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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