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종합우승에
김경민 개인부 1위
"우리학교는 전교생이 공기권총 선수입니다"
신반중학교 의동분교(교장 홍일수) 전교생이 경남 초․중학교 종합체육대회 공기권총 사격대회를 휩쓸었다.
의령군 궁류면 압곡리에 위치한 의동분교는 전교생이 모두 17명이다.
의동분교 전교생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06년 경남초․중학교 종합체육대회'사전경기로 열린 사격대회에 출전해 남자 중학부 종합우승, 여자중학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중학부 개인 1위에 김경민 군, 2위에 전병준 군, 여자중학부 개인 3위에 서다혜 양이 차지했다.
이날 출전한 학생들은 전교생 중 1학년 2명을 제외한 6명과 2․3학년 전학생이 출전하게 된 것이다.
홍일수 교장은 "의동분교는 농촌지역학교로 학생들이 학원도 가지 못하고, 그 흔한 PC방도 없이 지내고 있다"며 "학생들은 방과후 여가 활동을 이용해 체육교사의 지도로 공기권총을 연습해 이번 대회에서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