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풍=가격 하락 예상
군 쌀 소비촉진 운동 등 본격 추진 가공제품과 기능성·특색미 개발도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8월 28일
군내 벼 작황이 순조로와 쌀 생산량이 평년은 물론 지난해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23일 현재 벼 포기당 이삭수는 18.8개로 전년도 보다 0.2개 평년보다 0.6개가, 이삭당 벼 알수는 72.3개로 전·평년보다 0.3∼1.2개가 각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날씨가 좋아 벼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 "향후 태풍 등 기상악화나 심각한 병충해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지난해 군내 생산량 23,850t(165,625석)을 웃도는 대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벼 생산의 증산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풍작으로 인한 농가소득은 20%이상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의령군 오는 10월 20일까지 2달간 `쌀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오는 9월 1일 `우리군 쌀 소비 촉진' 행사를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갖기로 했다. 또 9월 하순경에는 부산시 진구 전포동에서 대도시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해 쌀 판매를 가속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쌀을 이용한 가공제품과 기능성·특색미를 개발하는데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의 풍작으로 쌀공급량이 증가하는데 반해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같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민 K(35·가례면)씨는 "이번 운동의 결과가 올해의 풍작만큼이나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며 "농민들도 경향각지의 향우에게 `내 고향 쌀을 먹어 달라'는 식의 호소가 아닌 쌀 품질로 보답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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