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2 한나라당 부산시당사서 기자회견, 지지자 초만원 28일 벡스코에서 ‘APEC을 넘어 세계로’ 출판기념회
.jpg) 용덕면 출신인 허남식 부산시장이 2월 22일 오후 2시 수영구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 당사 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부산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누가 가장 적합한 시장감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시장 선거 압승을 통해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앞장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선언식에서 “새 부산시장은 부산을 잘 알고, 도시행정 성공경험을 갖고 있으며 확실한 부산발전 비전을 가진 CEO형 경륜가여야 한다”며 “저는 새 부산시장이 맡아야 할 책무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그린벨트 550만평 해제로 동·서부산권 개발 본격화 하야리아부대 시민공원 조성 등의 성과를 강조하고 “이런 시정 성과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각계 전문가 그룹의 시정수행 적합성 평가도 압도적”이라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세계로 뛰는 큰 부산, 더불어 잘 사는 튼튼한 부산을 만드는 게 꿈”이라며 이를 위해 ‘부산발전 2020비전’을 토대로 민선4기 실천공약을 ‘글로벌 부산 2006’으로 정하고 세계인이 찾는 열린부산 조성 남부권 중추도시 기능 강화 지역간 균형발전 실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측은 이날 이후 서면에 마련한 조직·기획전략 등 6개 본부 체제의 캠프 사무실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28일 오후 6시30분 벡스코에서 전·.현직 정치인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부산 APEC을 넘어 세계로 뛴다’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허 시장의 출마선언에 따라 부산시장 한나라당 후보경선은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권철현 국회의원과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편 이날 선언식에는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정문화 전 국회의원과 노기태 전 국제신문 사장, 권태망 전 국회의원, 고 안상영 부산시장 부인인 김채정 여사,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시의원 등 내빈과 향우 및 지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행사장 안팎에는 북새통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