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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시장활성화·주차난 해소 기대
이해 얽혀 난항, 주민공청회 절실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8월 28일
 의령읍 재래시장 부근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의령군은 시가지의 격심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 사업비 8억원(도·군비 각 4억)을 들여 의령읍 재래시장 주변에 2700㎡(800평)을 매입해 15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대형 공영주차장을 빠르면 오는 연말 착공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은 의령읍 중동 공작예식장 앞에서 서광아파트 부근 농지 일대를 유력지로 판단, 지난 8월초 감정을 완료하고 지주들과 토지매입에 따른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내년 국비 지원금 7억원 등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경 내년도 국비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어서 사업추진을 앞당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차장 건립에 따른 주변 상가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부지선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사전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충분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부지선정에 있어 시장과 가깝고 주차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로선 의령읍 중동의 공작예식장 앞에서 서광아파트 부근 농지가 합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군민들은 "현재 군이 유력지로 판단하는 부지는 진입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충분치 못할 뿐만 아니라 주택가인 반면 부지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 부적합하다"면서 "서광아파트 앞 농경지 일부를 확보할 계획이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이곳에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는 편이 주차장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군의 결정에 대해 일부에선 공무원이 운영하는 특정 영업장을 위한 특혜 의혹도 있는게 사실"이라며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가 확보되면 서광아파트 앞 농경지의 충분한 확보도 고려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 부지는 시장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도로확보를 위해서도 매입이 필요하다"며 특혜의혹을 일축했다.
 또 "현재로선 이곳보다 적지가 없는 실정이어서 주민공청회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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