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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의장 전병욱)가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06년도 새해 첫 임시회(145회)를 열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첫날인 17일은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에 이어 2006년도 군정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실·과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의령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군 계획시설 입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임시회에 앞서 전병욱 의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문, 구름다리 등을 통해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는 해였으며 큰줄땡기기를 통해 의령의 저력을 알렸고 올해는 사회복지관, 소싸움장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제4대 의령군의회가 마감하고 제5대 의령군의회가 개원하는 해이기에 동료 의원 모두가 뜻을 한데 모아 제4대 임기를 마감하는 날까지 창의와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병술년 한해를 알차게 열자”고 말했다. 임시회에서 보고된 군정주요업무 보고는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보고한 사항에 대해서는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잘 챙겨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지방 자치의 실현을 위한 군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집행부에서 보고된 연초 알찬 계획과 군정 추진으로 하천정비 최우수를 비롯, 각종 평가에서 17분야 최우수, 우수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2006년 군정 역점시책은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민생안정대책강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1차 산업 육성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하는 미래형 도시건설 향토문화 창달과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청정환경 보전 수요자 중심의 밝고 건강한 복지사회 실현 지방분권과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군정 구현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의령군 행정기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으로 날로 증가하는 사회복지 업무 체계화와 고객만족 행정혁신 기능 강화 등 신규 업무 증가에 따라 일부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획감사실은 평가사무, 행정과는 공무원단체 및 균형발전 사무, 재무과에서는 복식부기사무, 문화체육과는 문화유적사무, 사회복지과는 복지기획사무 등이 추가 됐으며 행정과 혁신분권사무가 행정혁신사무로, 사회복지과의 사회복지사무가 주민복지사무로, 노인복지사무가 노인정책사무로, 기초생활사무가 기초생활보장사무로, 재난안전과의 지역협력사무가 재난협력사무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 시책추진단의 시책 평가사무는 삭제됐다. 의령군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신규업무의 증가에 따라 정원 관리기관별 책정된 정원을 일부 조정하고 조례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했다. 이에 군 지방공무원 총정원 565명(표준정원 565명, 현원 530명) 내에서 지정·봉수면 6급 정권 1명씩 감원하고 부림면의 6급정원 1명, 본청에 1명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군계획시설(공공청사) 입안에 관한 의견청취의 건은 가례면 개승리 200번지 일원(13만3천 ㎡)에 소방방재교육 훈련장 설치에 대한 의견으로 사전에 주민설명회, 공청회를 통한 편입토지에 대한 적정수준의 보상 등 지역주민 의견 반영을 제시했다. 또 훈련장에 헬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이·착륙 및 헬기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주변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정신지체장애인과 부랑인의 의학적 상관관계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과를 반영하고 마을 주민과 축사에 미칠 영향을 세밀히 검토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최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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