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생성유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원로 옥수춘 화백이 부산 현대백화점 현대아트갤러리에서 7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옥수춘 화백이 지난해 6번째 개인전 이후 심혈을 기울여 그린 작품들을 출품한다.
그는 “생성이란 사물이 새롭게 생겨남을 말하고 유전이란 끊임없이 변천한다”며 “태초에 우주가 생성될 때 태극이 생기고 태극이 둘로 갈라져서 음양의 두 극을 이루고 삼라만상이 모두 음양이원론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주역의 음양사상에 매료돼 7년째 생성유전이란 명제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1935년 의령에서 출생해 마산중학교, 의령중학교에서 근무하다 1999년 8월 부산 대연중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직했다. 이때 교직 40년간의 외길을 총정리한 정년기념 문집 `교학 4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 작가는 재부의령향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 재부의령향우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