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의 홍보·직판행사 병행
해마다 8월15일 열렸던 정곡면민체육대회 날짜가 올해부터 11월로 변경된다.
정곡면은 면민체육대회를 해마다 8월15일 정곡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11월 첫째주 일요일로 날짜를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곡면 체육회 강종완 회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체육행사의 활력이 떨어지고 쌀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지역농산물의 홍보와 직판행사를 겸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곡면은 면민체육대회뿐 아니라 향우, 자매결연 업체 및 단체는 물론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도 하고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행사와 병행하게 된다.
정곡면과 면체육회는 농산물 중에서도 웰빙 농산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콩, 참깨, 조, 수수 등 잡곡위주로 농민들에게 재배를 늘리도록 지도를 했다.
논콩은 문곡거주 독농가 이봉형씨가 2만4천평에 재배하여 1천200두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고, 참깨는 오방거주 이상기씨를 비롯하여 25농가에 종자 및 영농비로 140만원을 지원하여 7천500평에 재배 160두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으며, 조·고추 등도 물량파악과 함께 대비를 하고 있다.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자 실명표시로 면민체육대회 행사 당일은 물론, 전후에도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아래 연락처로 주문하면 직접 구매 또는 택배로 공급할 계획이다.
연락처는 정곡면사무소 (055) 570-2432, 의령농협 정곡지소 (055) 572-4586, 재배농가(이봉형) 019-571-4887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