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의령소싸움을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함과 아울러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소싸움 축제 캐릭터를 개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캐릭터 개발에 앞서 시안공모에 접수된 3점에 대하여 지난달 21일에서 27일까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령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소싸움 축제 캐릭터로 가칭 `범이와 꺽쇠'를 선정했다.
이 캐릭터는 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9∼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의령민속 소싸움 부산초청경기’에 사용되며, 대회기간중 캐릭터 시안에 대한 호응도 및 보완사항 등 다양한 여론 수렴후 완성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장기적인 경영수익사업이 될 수 있도록 특허사업과 상품화사업을 실시하여 지역특산물과 기념품, 컴퓨터게임 등에 활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의령군의 캐릭터명인 ‘범이와 꺽쇠’는 현재 의령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소싸움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특갑종 싸움소의 이름을 모델로 한 것이다. 소에 대한 어색함을 느낄수있는 현대인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귀여운 이미지로 변신시키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개구쟁이 같은 친근한 이미지에 초첨을 두고 투지가 넘치는 소싸움 축제의 이미지를 살리고 발전 지향적인 축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캐릭터명으로 결정되었다.
군은 캐릭터 명칭에 대하여 좋은 의견을 군청 홈페이지나 우편, 전화(☎055-570-2252)를 통해 수렴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