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노래가 떴다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30일
의병제전 각종 행사, 군민들 호응 좋아 이호섭씨 "가사가 너무 좋아 심혈을 쏟았다"
21C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령인의 마음을 하나로 응축한 군가(郡歌)인 군민의 노래와 의령찬가가 의병제전에 참가한 내·외 군민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충의와 인정이 넘치는 의령의 정서를 그대로 담은 가사에다 한국 대중가요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지정면 출신 작곡가 이호섭씨가 곡을 붙인 군민의 노래는 씩씩하고 장중하면서도 은은한 깊이가 흘러 의병제전 기간동안 각종 행사에서 군민과 향우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군민의 노래와 의령찬가는 특히 21일 군청 4층회의실 향우만남의 장에서 작곡가 이호섭씨가 참석한 가운데 의령여고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이현화 교사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첫 선을 보여 참석한 향우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는가 하면 의령천 둔치에서 열린 `PSB 쇼 유랑극단' 녹화방송에 가수 문희옥씨가 출연해 의령찬가인「만점이요 만점」을 불러 사랑을 독차지하는 등 높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작곡을 한 이호섭씨는 "의령군으로부터 가사를 전해 받고는 가사가 너무 마음에 닿아 심혈을 기울여 곡을 붙였다"면서 가사를 만든 시경숙씨를 꼭 만나보고 싶다는 심정을 피력하고 "특히 곡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군가식에서 탈피, 군민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대중가요적 리듬에 중점을 두었다"며 "개인적으로 의령찬가인 만점이요 만점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호섭씨는 오는 7월경 자신의 두 번째 음반제작 때 이 곡을 취입해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임을 밝혔다.
군민의 노래
1절- 자굴산 정기서린 충의의 고장 만나는 이웃마다 넘치는 인정 너와 나 손 맞잡고 노래 부르자
2절- 남강물 푸른들판 풍요의 터전 땀 흘린 일터마다 영그는 보람 나눔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자
후렴- 대대로 이어나갈 애향의 노래 아~ 아~ 살기좋고 아름다운 의령 영원 히 사랑하리 우리 함께 하리라 |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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