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등학교(교장 강삼수) 탁구부가 지난 5월 26일부터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남자초등 탁구경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5단 2복으로 열린 충북 선발팀과의 첫 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겨 8강전에 올라 제주 오라초등학교를 4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남산초교 탁구부는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이자 라이벌인 경북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천민혁·백광일·김경민 선수가 리더를 지키며 단식 경기를 모두 잡아 기분 좋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경북 선발팀과의 준결승에서 선수들은 2대0으로 이기다가 2대2, 3대3으로 피 말리는 시소 경기 끝에 경북 선발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4대3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남산초교 김용수 코치는 “선수들이 일심동체가 돼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라며 “비록 아쉬운 경기였지만 응원해 준 학부모를 비롯해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