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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의령군수 선거는 오태완 무소속 예비후보, 손태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전략 공천 발표를 앞둔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태완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탈당 입장문을 발표하고 무소속으로 군민의 선택과 평가를 받겠다며 3선 도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오전 오태완 예비후보는 의령KT 앞에서 의령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남북6축 고속도로 의령 연결과 의령IC 신설 추진 의지를 밝히며 “50년 함안 군북IC 의존 시대를 끝내고, 의령읍 중심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속도로 구상안을 공개하고 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과 의령IC 신설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기간 동안 20년 묵은 도심 흉물 정비와 30년 표류하던 국도20호선 4차선 사업 추진, 40년 넘게 제대로 된 추모조차 이어지지 못했던 4·26 추모사업 추진 등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밝혔다. 또 경남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과 의령빵빵버스 운영, 민생현장기동대 운영, 다자녀 튼튼수당 및 생애 마지막 장례지원 추진 등 군민 삶과 밀접한 생활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금 의령은 중요한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며 “어설픈 시행착오로 다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시작된 변화를 반드시 완성해 의령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령군수 예비후보인 손태영 전 의령군의회 의장은 지난 5월 3일 의령읍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와 이선두 전 의령군수, 오영호 전 의령군수, 김정화 이상식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인, 백두현 전 고성군수 빈지태 제11대 전 경남도의원, 허문구 전 의령군 과장, 민주평통 강호덕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김창환 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 수여, 김창환 선거대책위원장의 환영사, 김경수 도지사 후보의 축사, 이선두 전 의령군수의 격려사, 더불어민주당 손태영 예비후보의 인사말, 손태영 예비후보가 김경수 예비후보에게 의령군 발전공약 정책건의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정책건의서에는 1. 농어촌 기본소득 월 15만 원 전 군민 지급 건의, 2. 남북 6축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구간 조기 착공건의, 3.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의 등이 담겨있다.
이에 반하여 국민의힘 예비후보 전략공천은 13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애초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는 강원덕·김창환·김충규·남택욱·손호현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오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다른 예비후보들이 반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3월 30일 예비후보 면접 등 심사 과정을 시작했지만, 오 예비후보 경선 포함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결정이 지연됐다.
경남도당은 결국 공천 건을 지난달 20일 중앙당으로 이관했고, 6일에서야 다시 중앙당 차원의 면접·심사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오 예비후보는 탈당하면서 중앙당 면접·심사에는 강원덕, 김충규, 남택욱, 손호현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9일과 10일 경선을 진행해 11일 후보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4명 후보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가능하면 전략공천을 진행해 달라고 당에 요청한 상황이다. 그 이후 13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전략공천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재훈·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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