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대회 주제는 ‘홍의장군’.
홍의상은 정곡중 전유현, 의령여중 방예영, 의령초 채다희 김가현 칠곡초 심예준, 대의초 이수호 학생이 선정되었다. 장군상은 의령여중 정세라, 지정중 우채민, 의령초 구태훈, 칠곡초 윤윤하, 대의초 전하솔, 부림초 봉수분교 박나결 학생이 선정됐다.
으뜸상은 의령여중 이다은 차정윤, 의령초 강채현 강다연, 칠곡초 김도현, 대의초 이고은 학생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의령여중 박유현 김다연 김하율 이주아, 정곡중 주해인, 지정중 한은서, 의령초 추미소 허홍원 박은우 이하루 정유하, 칠곡초 안하윤, 대의초 손수빈 이은서 정건화 공아영 전인애 정지우 학생이 선정됐다.
글짓기는 7개 학교 123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정복합타운 내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의령교육지원청이 추천한 교사가 지난 4월 29일 의령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대상 작품에 대하여 “문장은 구성과 표현력이 돋보였고, 각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의병과 관련하여 서술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의령군, 의령군의회, 의령교육지원청, 한국제강, 정곡장학재단, 심산서울병원이 후원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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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일 금요일 오늘도 지루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이 됐는데 아직도 공부를 왜 해야 하고 문제가 안 풀리기라도 하면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5교시 국어수업. 점심 먹고 난 후라 졸음이 쏟아졌다. 책을 펼치는 도중 한 단어가 눈에 띄었다. 각오라는 단어였다. 수업도 지루하고 재미도 없어서 창문을 보며 각오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그러다 속마음으로 ‘각오란 그냥 별거 아닌 마음가짐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수업이 재미없어서인지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잠이 와서 참다가 결국 졸아버렸다.
5교시가 마친 후 일어나서 6교시 7교시 방과 후까지 하고 난 후 하교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집 앞에 다 왔을 때쯤 할아버지 자동차가 집 앞에 있는 걸 보고 할아버지가 집에 왔단 사실에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다.
나는 할아버지랑 대화하는 게 좋다. 할아버지는 때론 고민도 들어주고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다 문득 각오라는 단어가 떠올라 할아버지에게 각오에 대해서 말하려던 찰나에 할아버지가 먼저 말을 꺼냈다. “시현아 넌 각오란 뭐라고 생각하니?” “그냥 마음가짐? 그런 거 아냐?” “시현아 넌 각오의 숨은 의미를 모르고 있어. 각오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빛이라고 할아버지는 생각해”
나는 그 말을 들은 후 가슴에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각오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었던 위대한 의병장을 알려주었다. “시현아 곽재우 의병장 알지?” “의령에서 유명하신 분 아냐?” “할아버지는 곽재우 의병장이 진장한 각오를 알고 각오를 다졌기 때문에 1592년 임진왜란 때 기강나루 전투를 승리하고 의령을 지켰다고 생각해” 할아버지의 얘기를 듣고 나니 곽재우 의병장이 어떻게 전투를 승리할 수 있었던지 알게 되었고 각오의 숨은 의미를 알고 난 후 지루한 일상이 바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