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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의령 4·26 위령제가 궁류면 평촌리 추모공원에서 4월 26일 오전 10시 열린다.
행사는 개제선언, 제례, 내빈소개, 국민의례, 의령군수 추모사, 경남경찰청장 위로의 말씀, 김태근 시인의 위무시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제2회 의령 4·26위령제에서 사건 발생 43년 만에 경찰 고위직이 처음으로 추모행사에 참석한 당시 김성회 경남도경찰청장이 단상에서 내려와 유가족 석으로 나아가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인사를 올리고 류영환 유가족 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맞이하며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면서 극적인 화해의 분위기를 연출했던 지난 위령제에 이어 올해도 경찰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김성회 경남도경찰청장은 ‘유가족께 드리는 말씀’에서 “경찰은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제대로 된 사과 말을 전하지 못했습니다”라며 “더 늦기 전에 유가족과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께 사죄드립니다”라고 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 부상자 지원, 위령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추진에 대하여 경찰에서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다.
의령 4·26위령제는 1982년 4월 26일, 그날은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던 그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2024년 첫 위령제를 시작으로 지난해 의령 4·26추모 공원 준공식과 함께한 제2회 위령제에 이어 진행되는 행사다. 제3회 의령4·26위령제는 유가족, 군민, 기관사회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