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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신문 |
| 의령군은 지난해 지정면에 설치해 효과가 검증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안전손잡이(사진은 지정면 성당경로당 화장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은 의령군의회 297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2억 1천여만 원을 편성해 13개 읍면 296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는 4월 초부터 읍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치 형태는 L자형, 일자형, 기둥형 등으로 각 현장에 맞게 필요한 형태로 설치한다.
의령군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읍면을 통해 경로당 시설을 전수 조사했으며 ▲화장실 254건 ▲현관 288건 ▲계단 117건 등 총 659건의 안전손잡이 설치 필요 구간을 확인했다.
의령군의 노인 인구는 3월 현재 10,951명으로 전체 인구의 44.4%를 차지하며 경로당 등록회원은 8,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 수준이다. 경로당은 군민 3명 중 1명가량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생활공간이다.
안전손잡이는 화장실과 출입구, 계단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설로 어르신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령군은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인 민생현장기동대를 통해 올해부터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설 점검과 소규모 수리를 지원한다. 전등 교체, 수도꼭지 수리 등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어르신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과 민생현장기동대 운영을 연계해 경로당의 안전과 편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지정면 상당경로당에 설치된 현장을 방문해 곽준석 회장(82)에게 안전손잡이에 대한 이용 소감을 들어 봤다. 곽 회장은 “경로당 이용에 불안함이 없어지고 안전하게 뒤처리를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곽 회장은 각종 이동 경로의 턱이 높은 곳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작은 시설 하나도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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