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관시인 백한이(재경 대의면 향우·사진 원내) 씨가 주창하고 있는 시성을 통한 자연, 생명, 인간, 문명이 조화한 문화승화를 지향하는 이른바 `자연현대 National Modernism' 의 철학적 사고와 학술적 체계를 집대성한 `문학통사에 의한 자연현대'(한누리미디어, 2005. 5. 20)이 출시됐다.
시인 백한이(호 杏村·漢室) 씨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의 미학, 문예사조의 관찰, 자연현대, 자연현대와 대중문화의 연구, 시인이 보는 운명공동체, 문명충돌 이론과 시인의 좌표 등 총 7편 17장으로 구성된 이 저서의 머리말에서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의 개원('94)은 나이 쉰 아홉 만학도인 내게 기쁨을 안겨준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대학원 창설 초대 원장을 지낸 장한기 박사께서는 필자를 장학생으로 선발 재충전의 기회를 주셨고, 일찍이 뜻한 바 있어 토종나무심기운동과 산업문명 일변도의 문명충돌을 극복해야만 할 21세기 인간으로서 이미 스스로 창제한 이상과 이념인 자연현대의 해설과 이해를 도울 학술적 연구 시간을 갖게 된 것은 숙명이었습니다.
수십년 간의 연구를 일차 마무리하면서 완성한 원고가 바로 이 책입니다. 현철한 교수진의 명강의를 열심히 수강하면서 논술과 문헌 등을 통해 절대적인 꿈을 연구 자연현대의 학술적 이념분석과 적립에 이른 것입니다.”며 “여기에 분명히 20세기 생소한 National Modernism이념을 이해하려는 실행인들에게 도움말로 삼고자 하며 자연현대란 무엇을 말하는가의 행위 진실을 지켜보는 것은 미래의 숙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책의 `National Modernism의 소고'에서 “National Modernism의 핵심은 자연의 순리에 따르자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연 속에 있다는 불변의 명제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연을 거스름으로 해서 기인한다는 논리”, “현재의 대중문화는 도시 산업사회의 잡다한 소비문화로 변질되어 사회의식은 미래지향적이고 사람들은 선정적 매스미디어에 의해 잠식되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 대안으로 자연현대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