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의령신문 |
| 지난 3년 동안 소값 하락 등 불황으로 의령군 내 사육 한우가 2천 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 2026년 정기총회가 지난 2월 4일 의령축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남인현 의령군지부장의 인사말에 의령군 내 한우 사육 농가들의 현황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남 지부장은 “회원 여러분 3년이라는 사상 유례 없는 불황 속에서 생산비 이하의 소값 하락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습니까?”라며 “이번 불황에 관내 한우가 2천두 이상 감소했습니다. 관내 한우가 급속히 감소하며 한우번식기반이 흔들리면 송아지 경매사장도 위기에 처할 것이며 축협의 기반도 흔들릴 것입니다”라고 했다. (사진)
남 지부장은 “한우가 살아야 축협이 살고 농가가 살 것입니다”라며 “올해 청년농 육성을 위한 축사신축 이자 지원사업에 청년농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업을 뒷받침해 주신 오태완 군수님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 7월경에 국회에서 한우법을 제정하여 공포가 된다고 하니 조금은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듯 “지난 1월 26일 의령축협 한우 첫 경매에서 수송아지 평균 475만원, 암송아지 평균 356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기분 좋은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 한우농가는 깨끗하고 악취 없고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깨끗한 농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남 지부장은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원 수는 현재 18명 증가한 225명입니다. 올해는 소 가격이 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회원 및 규모 확장 회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회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1월 26일 송아지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한우 사육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평소보다 많은 240여 두의 혈통등록 송아지가 경매·거래됐다. 의령군은 ‘의령토요애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15개 이상 보조사업에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