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의령신문 |
| 의령군에서 매달 이어지고 있는 ‘부잣길 걷기’ 제145차 행사가 지난 1월 18일 ‘부잣길 걷기 A코스(6.3㎞)’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길을 따라 희망과 덕담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신년 동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령 9경 중 제9경인 호암 이병철 생가에서 출발, 한 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제6경 탑바위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마음에 품고, 의령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호미산성에 모여 걷기의 마무리와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부잣길 걷기 한삼수 대표의 따뜻한 환영 인사와 하모니카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 참여 시 낭송, ‘3분 클래식’, ‘3분 경제 강의’, 건강 웃음 코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걷기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시조시인 이달균의 문학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걷기와 예술, 그리고 사유가 어우러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부잣길 걷기는 단순히 길을 걷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문학과 예술, 인문적 성찰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12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회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참여의 문턱이 낮고, 매달 참가자가 점차 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2025년 1년간 성실히 참여한 회원에게는 개근상과 상장, 소정의 상금이 수여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개근상은 공종연(의령읍), 김영숙(창원시), 김창일(창원시), 남웅(유곡면), 류영숙(진주시), 박흥모(진주시), 정순복(사천시) 등 7명이 받았다.
부잣길 걷기는 매달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며, 기후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어진다.
행사 관계자는 “부잣길 걷기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동행자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의령의 길 위에서 나누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개인의 소망을 넘어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유영숙 시민기자
|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