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태부리에서 출생한 해주오씨 화수회인 `해주오씨태부문중회가 입향조를 기리고 종인들의 화합단결을 위한 문중 결성 30년사의 이모저모를 정리한 `대양재(大陽齋)'를 출판(편 집인 오종세,2005. 5. 20)했다.
`대양재'는 해주오씨태부문중의 지정면 태부입향조인 휘 치재(致載)의 아들 석선(錫善) 공이 태부산 남쪽 양지에 자리잡고(1810년경) 주경야독으로 일가를 이룬 것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39년 겨울에 낙성한 재실의 이름이며 그동안 2차례나 중수됐다.
이 책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해주오씨 시조단(고려 군기감감 유인공) 사진, 문중 이모저모의 화보, 전서공파, 부산·고향문중, 종원 작품·일반상식, 가보, 회원 주소록 등을 수록하고 있다.
대양재의 편찬위원장인 오종세 씨는 인사말에서 “지금부터 꼭 30년 전 1974년 음력 정월 5일 부산 범내골 나의 집에서 발의되어 그해 5월 5일 거제동 정묘에서 창립총회를 가진지 30주년을 맞이했다.
이것이 후일 재부해주오씨태부문중회가 발족한 동기가 되었고 지금은 매년 5월 셋째 일요일이면 일손을 놓고 온 종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여흥을 즐기며 축제의 하루를 보내게 되며 이 날 경향각지에서 모인 친척들이 수 백명에 이르게 되었다”며 “마침 지난 해가 창립 30주년이라 30주년 기념사업으로 30년의 역사가 담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