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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국악, 미술협회 3개 단체 나서 ‘한국예총’ 의령지부 마침내 창립

4일 총회… 김성국 회장 선출

“예총지부 없는 유일한 경남
지자체” 대외활동 제한 떨쳐
한국예총 지원 힘입어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전개 전기마련

11월 25일 군민회관 출범식
다른 부문 참여 이어질 듯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13일
『한국예총 의령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4일 오후 4시 의령 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의령예총’은 경남 20번째 지부로, 의령의 전통에 뿌리를 둔 새로운 문화의 꽃을 피우고자 설립됐다.

사실, 의령이 ‘예총지부’ 없는 유일한 경남 지자체였지만 ‘의령예총’ 창립으로 예술적 대외활동 제한을 떨쳐버리게 됐다. 지난 3년간 임미숙 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꾸준한 논의와 준비, 단합된 의지가 모여 마침내 예총 창립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의령예총’의 창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직화하고 지자체의 문화정책 파트너를 공식화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국예총의 지원을 힘입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전개할 수 있는 전기(轉機)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사)경남예총 조보현 이사장, 문병근 사무처장, 추예원 사무국장, 문인협회, 국악협회, 미술협회 등 예술단체 임원들과 관계자가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의령예총’ 창립 준비위원회 이광두 부위원장은 “의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예술의 고장”이지만 그동안 각 예술단체 들이 개별 활동을 하며 협력과 교류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통합 조직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설립 취지를 명확히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의령예총’이 의령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예술진흥의 구심점이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의령예총’은 문인협회, 국악협회, 미술협회 3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7차례의 추진위 회의를 거쳐 설립됐다. 특히 7월 21일 4차 회의에서 ‘경남예총’과의 협의 및 창립총회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또 10월 13일 7차 회의에서 지회장 및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임원은 〈의령 예총 조직 및 운영규정 제 10조〉에 따라 ▲지회장: 김성국 ▲수석 부지회장: 임미숙 ▲부지회장: 이광두·강윤경 ▲감사(이사): 김남희·김문호 ▲이사: 황갑춘·강현숙이 선출됐다.

김성국 지회장은 “초대 지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앞으로 “의령문화로 표현하고 예술로 빛나다”라는 구호 아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새로운 문화의 꽃을 피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령예총’은 11월 25일 오후 3시 의령 군민회관 공연장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령지회 창립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국 지회장은 “의령 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전통의 뿌리를 잇고, 새로운 문화의 꽃을 피우고자 ‘의령예총’을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의병의 고장 의령에서, 예술의 혼과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시어 지역 예술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칠곡초등학교 1학년 김민준, 심예준, 윤윤하 학생 3명이 방과 후 배운 실력을 「바이올린 연주」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고, 두 번째로 수명전통예술원의 대표공연 「한희숙의 살풀이」가 무대에 오른다. 한희숙은 무형문화제 제34호 영제시조 이수자이다. 세 번째는 마루 공연단의 「영남성주풀이」, 「판굿」의 무대가 이어진다. 임미숙 수석 부지회장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최고의 특별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렇듯, 한국예총 의령지부의 창립과 출범식 이후에는 여러 분야 예술단체의 참여도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이 높다. 허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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